전세계적으로 각광을 받는 디지털 마케팅 세계에서도
여전히 애매하고 자신 없는(?) 영역이 있으니 바로 ‘지역광고, 로컬 마케팅’이다.
디지털 채널에서 ‘내 식당을 찾아올 수 있는 동네 주민들을 찾기’란 하늘의 별 따기가 아닐까?
그렇다면 전단지는 정말 효과가 없는 마케팅 수단일까?
로컬마케팅을 보다 지혜롭고 다양하게 접근하는 생각들을 정리해봤다.
콘텐츠 마케팅, 검색 광고 등. 다양한 마케팅 전략과 광고 기법들이 존재하는 가운데 특별히 지역광고를 콕 짚고 넘어가는 글이다.
특별히 그 이유가 있으니 지역광고가 나에겐 여전히 애매하고 까다로운 케이스 중에 하나이기 때문이다.
전 세계적으로 마케팅의 중심이 디지털 매체로 이동(Shift)함에도 불구하고,
로컬 마케팅의 경우 그러한 매체 패러다임의 변화가 가장 느린 영역이다.
개인적으로는 디지털 마케팅에서 지역 마케팅을 ‘그레이 존(Gray Zone)’이라고 표현하는데,
그만큼 디지털 영역으로도,
오프라인으로도 구분하기 애매하고 불분명한 마케팅·매체 영역이 아닌가 싶다.
물론 이 애매하고 어려운 지역광고도 브랜드가 빵빵하거나 마케팅 예산이 크다면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왜냐하면 큰 규모로, 지역광고 영역으로 세분화하지 않고 브랜딩으로 로컬마케팅 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오프라인 이벤트를 하거나 매장을 오픈하는 특별한 케이스가 아니라면
굳이 지역색을 가진 마케팅을 집행할 필요가 없다.
여기서 그레이 존이 존재하는 대상은 지역 소상공인이나 개인사업자다.
① 마케팅 예산이 없거나 많지 않은 상태로,
② 그러한 요건 속에서 시도해볼 수 있는 마케팅 매체나 활동이 무엇인지, 마지막으로
③ 어떤 디지털 매체를 통해 지역광고를 할 수 있는지에 대한 것이었다.
“과연 이러한 상황에서 현실적인 마케팅 활동과 매체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